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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줄거리, 연출의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

by 롱동맘 2024. 3. 3.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The Story of My Life)"

브라이언 힐(Brian Hill) 극본, 닐 바트람(Neil Bartram) 작사·작곡의 뮤지컬입니다. 2006년 캐나다에서 초연되었으며 2007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과 2008년 뉴욕에서의 트라이아웃 이후, 2009년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30년 지기 친구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공덕을 기리는 글)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액자식 구성으로 그려집니다. 관객은 극의 전개에 따라 토마스나 앨빈이 되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잊고 있던 소중한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러닝타임은 100분으로 두 명의 배우가 연기하며 음악은 피아노·첼로·클라리넷 3인조 구성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 우정의 캔버스가 펼쳐지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어린 시절 친구였던 토마스 위버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전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성공적인 작가인 앨빈 켈비의 이야기를 통해 시작됩니다. 앨빈이 토마스 삶의 이야기를 말로 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관객들은 그들이 공유한 과거의 생생한 기억들로 옮겨집니다. 그 행위는 어린 시절의 탈출, 만화책 위에 유대감을 형성하고 청소년기의 복잡함을 보여줍니다. 현재 베스트셀러 작가인 앨빈은 그의 과거의 유령과 그들의 우정의 미완성된 기억들과 씨름합니다.


영화 <It's a wonderful life>에 나오는 천사 클라렌스 복장을 하고 나타난 토마스와 헤어롤을 돌돌 말아 올린 채 죽은 엄마의 가운을 걸친 앨빈은 그렇게 7살 핼러윈 파티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아버지의 서점을 물려받아 고향을 떠날 생각이 없는 앨빈과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토마스는 대학 원서를 쓰다 글 문이 막혀버린 그는 앨빈에게 고민을 털어놓게 됩니다. 앨빈은 토마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토마스는 앨빈의 조언에 마법처럼 글을 쓰게 됩니다.
그렇게 대학에 입학한 토마스는 점점 세상에 물들어가게 됩니다. 점차 사회 속 일반적인 어른의 모습을 하고 약혼한 애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앨빈은 사는 곳도, 하는 일도, 그리고 사차원적인 행동도 모두 어린 시절 그대로입니다. 토마스에게 그런 앨빈은 더 이상 소중하지 않았고 둘은 점점 멀어져 갑니다. 

그렇게 토마스는 대학 졸업 뒤 많은 책들을 내고 세상에서 인정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가 쓴 모든 글의 영감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 앨빈에게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연출가의 시각을 통해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분석하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보여주는 이야기 구성과 자아 발견의 여정을 탐구하는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매혹적인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에는 작품의 흥행에 기여하는 핵심 요소들을 분석하며 연출가의 이면에 숨겨진 연출적 탁월함을 풀어냅니다. 섬세한 감정의 안무부터 무대화의 매끄러운 통합까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연출적 면모가 뛰어난 작품입니다.

 

감성적인 움직임 : 기억과 연결의 춤 만들기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흥행의 핵심에는 연출가의 시각에 의해 의도적으로 계산되는 섬세한 감정의 움직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뮤지컬은 기억의 복잡성과 공유된 경험의 심오한 영향을 파헤칩니다. 연출가는 능숙한 차단과 서행, 미묘한 캐릭터 연출을 통해 무대 위에서 매끄럽게 펼쳐지는 기억의 동작을 조율합니다. 모든 움직임과 몸짓, 상호 작용은 인물들의 삶의 감정 캔버스 속 붓질이 됩니다.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의 상호 작용하는 연출적 선택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그들을 주인공들의 은밀한 세계로 초대합니다. 감정의 움직임은 관객들이 사랑과 상실, 시간의 흐름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와 연결되는 통로가 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 구성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는 과거와 현재를 매끄럽게 엮는 서사로, 시간적 이동을 탐색하는 연출적 기교가 필요합니다. 무대화는 등장인물들의 시간 여행에 대한 시각적 은유가 됩니다. 등장인물들의 삶의 핵심적인 순간들 사이의 매끄러운 전환에서 연출가의 숙달이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연출가는 혁신적인 세트 디자인과 조명, 차단을 통해 이야기의 감정적 비트를 돋보이게 하는 시각적 광경을 그립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회상이든, 성인들의 성찰의 가슴 아픈 순간이든, 무대화는 침묵하는 이야기꾼이 되어 서사를 높이고 시간의 미로를 관객들을 안내합니다. 무대화에서 과거와 현재를 조화시키는 연출가의 능력은 관객 자신의 삶의 여정에 울림을 주는 설득력 있는 극적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이야기를 구성하는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연출의 능력이 정말 중요한 작품입니다. 2명의 배우만이 등장해 100분이라는 시간을 이끌어가기 때문에 무대구성과 조명, 시각적 열림과 이야기의 흐름 등을 모두 고려해 디렉팅을 해야 하며, 각각의 요소가 아주 치밀하고 부드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연출가의 시각을 통해 배우들은 서로 의지하고 캐릭터를 더욱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막이 내린 후에는 관객들에게 깊은 영감과 울림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